Wagner - Ride of the Valkyries


지옥의 묵시록에 삽입되어 더욱 유명해진 '발키리의 비행'

킬고어 대령의 강습 기병대가 확성기로 발키리를 들으며, 베트남인들을 학살하던 장면이 눈에 선하다.



이곡은 바그너(Wilhelm Richard Wagner)의 역작인 니벨룽겐의 반지'(Der Ring des Nibelungen)에 삽입되어 있다.

바그너는 북유럽의 신화와 전설을 주제로 많은 작품을 남겼는데, 아마도 이 작품이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곡이 아닐까?

어쨌든 참으로 웅장한 곡이다.


게르만 민족의 위대한 영도자이신 힛통께서도 이 곡을 참 좋아하셨다는데.... ^^



발키리(Walkre)는 '전쟁에서 사망한 자를 선택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북유럽 신화 에 등장하는 여신이다. 영어로는 Valkyrie라고 한다.

'valr'(전장에 깔린 시체)와 'kjsa'(선택한다)란 단어가 합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고대 노르웨이인들의 서사시인 Edda에 따르면 발키리는 태생이 불분명한 초자연적 여신들이다.

이 아가씨들은 9명이 있다고 하는데, 보통 복수형으로 Valkyrjur(Valkyrie)라고 부른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신 니케와 동일시 되는 경우도 있다.

후대에는 '영웅 의 앞에 나타나는 환상적인 연인'이라는 이미지가 주어진다.

대표적으로 니벨룽겐의 노래에서 주인공 지크프리트를 사랑하는 브룬힐트라는 발키리가 등장한다.


게르만족의 여신답게 발키리는 보통 금발에 푸른 눈과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진홍색 옷을 입고 방패와 창을 들고 있다.

그녀들은 온몸에서 광채를 뿜어내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오로라이다.


발키리는 전투에서 승리자를 결정하는 오딘의 뜻을 실행하며, 전쟁을 일으킨다.

그녀들의 주임무는 전사한 자들 중 가장 용감한 자를 선택하여, 발할라로 데려오는 것이다.


목숨을 걸고 싸우는 용사들 중 죽을 운명에 있는 자의 숨을 끊고 그 시체를 말안장에 얹어서, 아스가르드에 위치한 용사들의 위대한 전당(殿堂), 발할라로 옮긴다.


발키리의 상징물은 까마귀이다.

발할라에 옮겨진 용사들은 낮에는 전투로 시간을 보내고 밤에는 연회를 벌이며, 최고신인 오딘과 함께 '오래된 신들이 사멸(死滅)하고 평화의 시대가 시작되는 최후의 전투'(Ragnarok)까지 싸우게 된다.

발할라에 갈 자격이 없는 비겁자들은 음침한 지하세계에서 여신 헬에 의하여 반복되는 죽음을 선사받는다.

싸움이 없을 때 발키리들은 노래를 부르며 실 속에 용사들의 운명을 담아 길쌈을 한다.

이 길쌈으로 다음 전투의 승패가 결정된다.


Bathory의 앨범 Blood Fire Death 자켓의 발키리

오딘의 결정을 따르지 않고 이기게 해서는 안 될 자에게 승리를 허락한 발키리는 자격이 박탈되어 지상으로 내쫓기게 된다.

영웅의 아내, 혹은 연인이 되는 발키리도 있다.

에다에 따르면 핀족(핀란드인들)의 세 왕자가 3명의 발키리를 각각 아내로 삼은 것으로 되어 있다. 

그녀들은 백조의 모습으로 하늘을 날다가 지쳐서, 스웨덴 왕 니두드의 영지(領地)에 내려 호숫가에서 쉬면서 아마(亞麻)를 짜다가 3명의 왕자에게 붙잡힌다.

이리하여 3쌍의 부부는 7년간 행복하게 살았는데 8년째 되던 해 지상생활에 권태를 느낀 그녀들은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 하늘로 날아갔다고 한다. 


미공군의 전략 폭격기 발키리..   시대를 앞서가는 초고성능을 자랑했지만, 양산되지 못한 비운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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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사람 열명을 숙청하는 한이 있더라도, 단 한명의 스파이를 놓쳐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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