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cke-Wulf 190은 조종성과 정비성, 생산성 등 여러가지 면에서 균형 잡힌 성능을 갖춘 2차 대전 독일의 걸작 전투기이다.
흔히 Fw 190이라고 불리는데 Fw란 제작사인 Focke-Wulf의 약자이다.
이 전투기의 별칭은 Würger(때까치)인데, Butcher-bird라고도 불린다.

Würger(때까치)
히틀러의 강력한 군비 확장 드라이브에 발맞추어, 루프트바페 또한 공군력의 현대화를 추진했다.
공군력 현대화 정책에 따라 미래의 주력 전투기로 선정된 메사슈미트 Bf 109는 훌륭한 성능을 가졌지만, 조종사에게 높은 스킬을 요구하였고 이착륙시에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결점이 있었다.
Bf-109에 내심 불안을 느낀 루프트바페 지휘부는 1938년 포케-불프(Focke-Wulf) 사에 백업용 전투기의 개발을 의뢰했다.
주력 전투기 선정에 탈락해 위기에 몰렸던 포케불프사는 신속하게 쿠르트 탕크(Kurt Tank)기사를 중심으로 한 12인의 팀을 구성한다.
개발팀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설계에 매진하여, 1939년 6월 1일 Prototype의 첫 비행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Kurt Tank - 1962년 가운데 흰옷을 입은 대머리임.
수석 개발자인 Tank 기사는 1차 대전에 기병으로 출전하였고, 대학 재학시에는 항공 역학의 강의가 금지되었기 때문에 전기 공학을 전공하였지만 글라이더 연구회에서 글라이더 의 설계, 제작, 비행까지 실시하고.. 후에는 비행기 조종 라이센스까지 취득한 특이한 경력을 지닌 사람이었다.
탕크 기사는 Bf 109와 같이 가늘면서 날쎈 모양은 포기하고, 기병의 말(Dienstpferd)을 컨셉으로 해서 개발을 진행시켰다.
완성된 Fw190은 공중전 성능 뿐만 아니라, 파일럿이 조종 하기 쉽고 야전에서 용이하게 수리가 가능하며 대량 생산에 적합한 구조였다. 이상적인 병기라고 할 수 있다.

BMW 139
Fw 190은 수석 개발자인 탕크의 고집으로, 1,500마력 공냉 엔진인 BMW 139을 장착했다.
BMW 139는 9실린더 BMW 132 엔진 두개를 결합하여 만들어진 엔진이었다.
액냉 디젤 엔진은 기체 형상을 좀더 비행에 적합한 유선형으로 만들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2차대전시 각국의 육(공)군 전투기들은 대부분 액냉 디젤 엔진을 탑재하였고, 공냉식 엔진은 전투 손상에 잘 견디고 안정적이므로 해군 기체에 많이 사용되었다.
이점에서 Fw 190는 전투기로서의 민첩함보다는 안정성과 튼튼함에 주안점을 둔 기체라고 볼 수 있다.
양산형에는 신규 개발된 BMW 801 공냉 엔진이 사용된다.
어쨌든 이 기체는 액냉식 디젤 엔진 기술에 있어서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독일에서 유일하게 공냉식 엔진을 장착한 전투기가 되었다.
Bf 109가 유럽 최강의 전투기로 군림하던 2차 대전 초기에는, Fw190에 대해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다.
그러나 영국에서 새롭게 개발된 스핏파이어 Mk.V의 만만찮은 성능에 Bf 109가 고전하게 되자 Fw 190이 대안으로 주목받게 되고, 1941년부터 실전 배치가 시작될 수 있었다.
하지만 루프트바페의 주력 전투기는 여전히 Bf 109였고, Fw 190은 보조 전투기라는 낮은 계급밖에 주어지지 않았다.
최초로 실전 배치된 Fw 190A는 영국의 스핏파이어 Mk.V를 압도했고, 연합군은 강력한 신형 전투기의 등장에 호들갑을 떨게 되었다.
A형은 공기 밀도가 낮은 고도 6000m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BMW 801 공냉 엔진의 출력이 떨어져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중-저고도에서는 고성능을 발휘하였고, 개량이 계속되던 Bf 109와 함께 루프트바페를 이끌어 나갔다.
Fw 190A
Fw 190은 Bf 109에 비해 넓은 간격으로 안정된 랜딩 기어와 여유 있는 설계의 튼튼한 기체라고 하는 특징이 있었다. 따라서 다양한 개량형이 존재할 수 있었다.
전투기로서의 A형 외에 전폭기형의 F, G형 등 여러가지 다양한 베리에이션이 만들어졌다.
대전 후반기에는 공냉 엔진의 성능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액냉 엔진을 단 개량형이 개발되었다.
A-7형으로부터 개수된 D-7형은 융커스사가 개발한 Jumo 213 액냉 엔진을 탑재하였고, 개량형 D-9형이 양산되어 연합군의 P-51과 스핏파이어 Mk.XIV 등에 대항하였다.
그러나 D-9형이 배치되기 시작한 1944년 말에는 독일군이 가솔린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고, 베테랑의 소모에에 따른 파일럿의 질 저하가 심각해져 있었다.
또한 항공기의 수량의 절대적인 부족으로 인하여 루프트바페는 D-9형의 고성능을 유효적절하게 사용할 능력이 없었다.
D-9형은 약 700기가 생산되었다.
Fw-190 시리즈의 최종 모델인 Ta 152(1944년부터 기체명은 설계자명으로 변경된다. Ta는 수석 설계자인 Tank의 약자)은 소량만 생산되었고, 본격적인 실전 배치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미소녀 Ta152
Fw 190 시리즈는 최종적으로 약 20,000기(재생 기체 포함) 가량 생산되었다.
독일 공군 이외에 헝가리 공군은 F형을 부대 단위로 배치하였고, 터키 공군에는 정치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He 111F 등과 함께 A형이 제공되었다. 일본 육군에도 A-5형이 시험용으로 제공되어 ki-44로부터 Ki-100 등에 이르는 전투기 설계에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2차 대전 종전후 Fw190의 성능을 테스트한 미군은 '2차대전 최고의 독일 전투기'라는 평가를 내렸다.
- 특성 -
Fw190은 수평면에서 서로 꼬리를 잡는 선회전이 아니라, 강력한 엔진의 힘을 이용한 수직 에너지 파이팅을 중시해서 설계되었다.
따라서 공냉식으로서 당시 독일에서 최대의 마력을 자랑하던 BMW801(14기통 1600HP)엔진을 탑재하고 있었다.
강력한 힘으로 급상승과 급강하를 반복하는 전술을 취할 경우 연합군의 스핏파이어 Mk.V는 대책이 없었다.
Fw190의 조정석은 비행중일 경우는 전방 시야가 괜찮았다고 한다. 그러나 지상에서 이동할 때나, 활주로에서 수평이 될 때까지는 전방이 잘 보이지 않아 이륙 사고의 원인이 되었다고 한다.
조종수의 실수로 엉뚱한 조작을 하는 경우를 없애기 위하여 각종 스위치는 인간 공학적인 고려를 통해 배치되었다. 또한 각종 계기의 작동 상태는 램프의 점멸에 더하여, 경고음을 발생시켜 조종사가 즉각 알아챌 수 있었다.
또한 당시 항공기용 엔진은 속도나 고도의 변화에 따라, 엔진의 셋팅을 미세 조정해야 했지만 BMW 801엔진에는 'kommandogert'라 불리는 자동 제어 장치가 붙어 있었다. 이것은 파일럿이 스로틀 레버를 조작하는 것만으로 핏치, 2단 수퍼 차저 변환, 점화 시기 조정, 혼합기 농도 조정 등이 자동으로 조정되게 되어 있었고, 따라서 파일럿은 보다 전투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이상과 같은 여러 자상한 설계상의 배려로 인하여 Fw 190은 초보 파일럿도 단기간에 익숙해질 수 있는 '조종이 쉬운 전투기'였다.
이착륙 사고가 빈번했던 Bf 109에 비하여, Fw190은 랜딩 기어의 강도를 요구 성능의 2배로 설계하여 초보들의 거친 착륙에도 다리가 부러지는 일이 없었다.
기체의 주요 부위에는 빠짐없이 방탄판이 쳐져 있었고, 연료 공급 계통도 2중화되어 피탄시 생존성을 높였다. 조정석 정면 일부는 무려 50mm짜리 방탄 유리가 설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Fw190은 각 부품이 컴퍼넌트화 되어 망가진 부품은 유닛별로 교환하여 손쉽게 수리가 가능하였다.
기체의 작동 기구는 랜딩 기어의 브레이크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기 동력식을 채용했다.
전기 동력식을 채택한 이유로 설계자인 탕크 기사는, 신뢰성과 야전 정비에서의 메리트를 들었다.
여기서도 설계의 뛰어난 점이 엿보이는데, 전기선 연결 커넥터들은 모두 모양을 다르게 만들어, 잘못된 위치에 연결할 수 있는 인간적 실수의 여지를 없애 버렸다.
60년전의 기계라는 점을 감안하면, 어떤 면에서는 오늘날의 기계들보다 인간 공학을 더 잘 배려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조정석 후방에는 작은 구멍이 있어서, 막대를 찔러넣으면 간단하게 잭이 올라갈 수 있도록 해서 야전에서의 정비를 용이하게 했다.
부품의 교체 주기(부품을 교환해야 하는 최소 비행 시간) 에 대한 배려도 잊이 않아서, 비행 시간당 소요되는 정비 시간은 동시대 미군기의 약 70%에 불과했다.
- 생산성 배려 -
포케불프사는 작은 회사였기 때문에 부품 제작을 하청 업체에 의존하고 있었다. 따라서 대량 생산에 용이하도록 기체를 몇개의 컴퍼넌트로 분할하였고 구성 부품은 가급적 원통처럼 단순한 2차원 모양을 많이 사용했으며 공처럼 복잡한 3차원 곡면의 부품은 최소화했다.
예를 들어 엔진 카우링의 경우는 단순하게 판을 굽힌 형상이고, 카우링 전면의 3차원 곡면은 연료 탱크와 오일 쿨러가 일체화된 기능을 담당했다.
복잡한 형상을 가지는 부품은 기능을 융합하여 부품수를 최소한으로 줄였고, 이것은 Fw 190을 입수한 영국과 일본군 신형 항공기의 개발 방식에 큰 영향을 주었다.

1942년 Fw190의 출현에 놀란 영국은 프랑스에 특수부대를 파견하여 Fw190을 훔치는 계획을 세웠다.
이 작전은 6월 23 일에 루프트바페 Fw190 한대가 방향을 잃고, 영국군 공군 기지에 착륙해서 공짜로 포획되었기 때문에 실행이 취소되었다.
- Variants -

Fw190V :원형기. BMW801C 엔진 사용.
Fw190A-0 :선행 양산형. 28기 생산됨.
Fw190A-1 :본격 양산형.
MG17 7.92mm 기관총×4(탄수 각 900발), MGFF ×2 20mm 기관총(탄수 각 55 발)
102 기 생산됨.
Fw190A-2 :
주 날개 아래의 MG17을 MG151/20 20mm기관총(탄수 각250 발)으로 변경.
MG17 ×2 ,MG151/20 ×2 ,MGFF ×2.
426기 생산. 
Fw190A-3 :엔진을 BMW801D로 변경.
509기 생산. 
Fw190A-4 :엔진에 물메타놀 분사 장치인 MW50를 추가.
906 기 생산. 
Fw190A-5 :엔진의 설치 위치를 전방으로152.5mm 연장하여 무게 중심을 수정.
723 기 생산. 
Fw190A-6 :
주날개의 MGFF를 MG151/20 20mm 기관총(탄수 각125 발)으로 변경.
무장은MG17 ×2 ,MG151/20 ×4 .
569기 생산. 
Fw190A-7 :
기수의 MG17을 MG131 13mm 기관총×2( 탄수 각475 발)으로 변경.
MG131 ×2 , MG151/20 ×4 .
80기 생산. 
Fw190A-8 :콕핏 후방에 115리터의 연료 탱크를 증설.
MG151/20를 MK108 30mm 기관포(탄수 각55 발)로 변경.
8,300기 생산.
Fw190A-9 :엔진을 BMW801TS로 변경. 소량 생산.
Fw190D-9 :
액냉식 융커스 Jumo213A 로 엔진을 교체한 모델이다.
공냉식 엔진 특유의 뭉툭한 주둥이 부분이 날렵해졌다.
공기 밀도가 낮은 높은 고도에서도 액냉 엔진을 사용해서 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었고, 최고속도와 상승력, 선회 능력이 향상되었다.
엔진 교체에 따라 기수가 길어졌기 때문에, 동체 후부를 50cm 연장하고, 수직 안정판을 늘려서 무게 중심을 수정했다.
무장은 기수에 MG131 13mm 기관총×2(탄수 각 475 발), 주 날개 밑에 MG151/20 20mm 기관총×2(탄수 각250 발) .
1944년 8월부터 약 700기 생산되었다. 
Fw190F-1 :A-4를 기초로 개량되어 만들어진 전폭기.
지상군의 대공포 공격에 대비하여 동체 아래쪽과 연료 탱크의 장갑을 강화했다.
날개 바깥쪽의 MG151/20 20mm 기관포를 철거하고, 동체 아래 부분에 폭탄창을 설치했다.
Fw190F-2 :A-5형을 기본으로 한 전투 폭격기형.
Fw190F-3 :F-2 의 개량형. 양쪽 주날개 아래에 폭탄창을 장비. 
Fw190F-8 :A시리즈의 생산 라인이 A-8으로 바뀐후 A-8을 기초로 생산된 전폭기형. 
Fw190F-9 :A-9을 기본으로 한 전폭기형. A-9과 동일하게 엔진은 BMW801TS
Fw190G-1 :A-4를 기본으로 한 장거리 전폭기형. 주 날개 아래에 MG151/20 20mm 기관총×2 , 동체하부에 폭탄 설치, 양쪽 주날개 아래에 300리터짜리 연료 탱크가 표준으로 장착됨.
Fw190G-2 :A시리즈의 생산 라인이 A-5으로 바뀐 후 생산된 A-5형 장거리 전폭기형. 
Fw190G-3 :A-6와 A-7을 기초로 만들어진 장거리 전폭기형. PKS11 자동 조종 장치를 추가.
Fw190G-8 :A 시리즈의 생산 라인이 A-8으로 바뀐후 생산된 A-8형 장거리 전폭기. 양쪽 주날개 아래에 폭탄창 설치.
Fw190S-5 :A-5를 기본으로 만들어진 복좌식 연습기. 뒷자리는 교관석으로 간단한 조종 장치가 추가되어 있다. 무장은 없음.
Fw190S-8 :A-8를 기본으로 만들어진 복좌식 연습기.교관석의 전방 시야를 향상시킴.

무고한 사람 열명을 숙청하는 한이 있더라도, 단 한명의 스파이를 놓쳐서는 안된다.
- 니콜라이 예조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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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이라고 하는건지 스톨이라고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BF109는 기체가 상승시에 갑자기 왼쪽으로 뒤집히는 현상이
있더군요.
작은 몸체에 너무 강력한 엔진이 탑재되어서 라던데 전 제가 조종에 미숙했기 때문이 아닌지 싶습니다.(어느정도는)
하지만 불곰국의 슈토르모빅은 너무 이륙하기 쉬웠고 포켓볼프도 가볍게 이륙에 성공한 것을 보면...
BF109는 초보자가 몰기에는 좀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게임과 실전에서 최강의 전투기는 Ta 152c모델이 아닐까 싶습니다.
속도,기동력,항속거리,무장 등등을 고려해보면 공대공로켓만 달면 밀집대형의 폭격기편대도 무찌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슈발베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