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ll은 1979년 11월 30일에 영국에서 발표된 핑크 플로이드의 앨범이다.

당시 영국 음악계는 펑크와 뉴웨이브의 물결에 휩쓸려서, 핑크 플로이드를 비롯한 프로그래시브 락은 올드 웨이브라고 천대되고 있었다.  그러나 열악한 상황 아래서 발매된 이 앨범이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히트를 기록하여 올드 웨이브가 건재함을 과시할 수 있었다.

The Wall의 투어시에는 실제로 스테이지에 거대한 벽을 구축하는 퍼포먼스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82년에 알란 파커가 감독하고 밥 겔도프가 주연한 영화도 공개되었다.

이 앨범은 학교나 사회 속에서 개인들이 느끼는 억압, 소외감을 벽에 비유하면서 주인공 Pink의 인생을 설명하고 있다. 주인공은 로저 워터스 자신이라는 설도 있고, 시드 바렛이라는 설도 있다.


1977년의 월드 투어 「Pink Floyd:in the flesh」의 마지막 날인, 7월 6일의 캐나다 몬트리올 공연에서 로저 워터스는 맨 앞줄에 있던 젊은이가 소란을 피우고 있다고 느끼고, 연주 도중에 손짓과 함께 욕설을 하였다. 이 때 워터스는 무대의 앞에 벽을 쌓아 올리는 것으로 나의 혐오감을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떠올렸다고 한다.

투어 종료후, 워터스는 프랑스의 벽지에 틀어박혀 데모 테이프의 제작에 몰두했다. 다른 멤버들은 각자 솔로 활동에 몰두하여 당분간 핑크 플로이드의 활동은 휴식기에 들어갔다.

이즈음 밴드는 재정난에 빠지게 되는데, 이는 밴드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던 자산 운용사가 밴드의 자산을 높은 리스크의 사업에 투자하여 홀랑 날려먹은데 원인이 있었다. 때문에 밴드는 고수입을 얻을 수 있는 신규 프로젝트에 임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워터스는 1978년 7월, 밴드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 2가지의 구상을 제시하고, 어느 쪽을 택할 것인지를 토의했다. 선택된 것이 The Wall이 된다. 또다른 구상은 다른 맴버들에게 너무 개인적이라고 거부되는데, 이것이 후일 워터스의 솔로 앨범 '히치하이킹에 대한 찬반양론'이다.

이 앨범의 레코딩은 1978년 7월, 영국의 브리타니아 로우 스튜디오에서 시작되었다. 로저 워터스는 새로운 프로젝트의 방대한 규모와 데이빗 길모어와의 알력 등으로 외부에서 공동 제작자를 부르기로 하고, 앨리스 쿠퍼의 앨범을 제작했던 캐나다인 봅 에즐린을 프로듀서로 초대하였다.

브리타니아 로우 스튜디오에서 에즐린은 길모어 등과 함께 워터스의 데모 테이프를 분석하는 등의 작업을 벌였지만, 재정난으로 인한 세금 대책으로 실제 앨범의 레코딩은 프랑스의 슈퍼 베어, 로스앤젤레스의 프로듀서 팩토리, 뉴욕의 CBS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다.

Another Brick in the wall(PartII)의 싱글컷을 결정한 것은 프로듀서인 봅 에즐린이었는데, 당초는 밴드에게 거절되었다가 아이들에게 코러스를 노래하게 한다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고안해내어 밴드의 동의를 이끌어낸다.

레코딩이 끝나갈 즈음, 키보디스트인 릭 라이트가 앨범의 레코딩에 공헌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워터스는 데이빗 길모어와 닉 메이슨에게 릭 라이트의 해고를 강요하였다. 또한 워터스는 닉 메이슨의 드럼 연주에 만족하지 못해서, 공동 프로듀서의 크레디트에 메이슨의 이름을 기재하지 않았다고 한다.

뒷 이야기를 너무 세세히 알게되면 앨범의 신비성이 떨어지는 부작용은 어쩔 수 없겠다.



Another Brick In The Wall, Part I

Daddy's gone across the ocean,
아버지는 바다를 건너 가버렸다.
Leaving just a memory,
기억만을 남겨두고 떠나버렸다.
A snapshot in the family album.
가족 앨범에 한장의 스냅샷
Daddy, what else did you leave for me?
아버지, 나를 위해 남긴게 무엇인가요?
Daddy, whatcha leave behind for me?
아버지, 나를 위해 남긴게 무엇인가요?
All in all it was just a brick in the wall.
고작 벽속의 벽돌 하나.
All in all it was just the bricks in the wall.
벽을 이루고 있는 저 모든 벽돌들 뿐인 걸

 


Another Brick In The Wall, Part II
 
We don't need no education.
우린 교육 따위 필요없어.
We don't need no thought control.
우리 생각을 조종하는건 필요 없어.
No dark sarcasm in the classroom.
교실에서의 어두운 야유는 그만
Teacher, leave those kids alone.
선생, 애들을 그냥 내버려둬
Hey, Teacher, leave those kids alone!
이봐, 선생들, 우릴 이대로 그냥 놔두고 가버려.
All in all it's just another brick in the wall.
우린 그저 벽 속의 또다른 벽돌들일 뿐이지.
All in all you're just another brick in the wall.
너희들도 마찬가지, 벽 속의 똑같은 벽돌들일 뿐이야.

 


Another Brick in the Wall, Part III
 
I don't need no walls around me.
나를 둘러싼 손길, 필요 없어.
And I don't need no drugs to calm me.
그리고 나를 재우려는 약들도 필요없어
I have seen the writing on the wall.
나는 벽위에 써진 것을 이미 보았고
Don't think I need any thing at all.
전혀 아무것도 필요없어
No. Don't think I need anything at all.
그래. 전혀 아무것도 필요없어.
All in all it was all just the bricks in the wall.
결국 모든 것은 벽 속의 벽돌들 뿐이었다는 걸
All in all it was all just the bricks in the wall.
너희들도 모두 그런 벽 속의 벽돌들이었을 뿐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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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사람 열명을 숙청하는 한이 있더라도, 단 한명의 스파이를 놓쳐서는 안된다.


- 니콜라이 예조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