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인들은 아이작 뉴턴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반사적으로 만유인력의 법칙을 떠올릴 것이다.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간 사람은 땅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는 유명한 일화까지 생각해낼수 있겠다.
헌책방을 뒤지다가 이 일화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된 책을 발견했다. 제목은 '에피소드 과학사' 조경철 박사가 옮긴 책인데 꽤 오래된 물건이라 요즘은 구하기 어려울것 같다. 아래는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정리해본 것임.
어느날 뉴턴이 울스소프에 있는 외갓집 마당에 앉아 있으려니까 사과나무에서 사과알 하나가 떨어졌다. 그것이 눈에 띄자 그는 왜 사과가 곧장 아래로 떨어지는 것일까라는 의문에 빠졌다. 왜 사과는 땅에 떨어지는 대신에 하늘로 솟구치거나 옆으로 날지 않는 것일까?
결국 그는 사과가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무엇인가가 그것을 아래로 끌어당기고 있기 때문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 로버트 그린 -
뉴턴은 유행병을 피해 케임브리즈에 가까운 어느곳에 피난을 떠났는데 어느날 마당에서 우연히 사과가 떨어지는 광경을 보았다. 이때 그는 유명한 인력에 대한 명상에 빠져들었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오랜기간 많은 철학자들이 탐구해 왔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한편 대중들은 그런일에 신비로움이라고는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 볼테르 -
결국 그는 사과가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무엇인가가 그것을 아래로 끌어당기고 있기 때문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 로버트 그린 -
뉴턴은 유행병을 피해 케임브리즈에 가까운 어느곳에 피난을 떠났는데 어느날 마당에서 우연히 사과가 떨어지는 광경을 보았다. 이때 그는 유명한 인력에 대한 명상에 빠져들었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오랜기간 많은 철학자들이 탐구해 왔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한편 대중들은 그런일에 신비로움이라고는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 볼테르 -
그러나 이 일화는 후대에 격렬한 반론에 부닥치게 되었다. 특히 뉴턴과 동시대에 살았던 많은 저술가들이 그 일화에 대해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주목되었다.

Georg Wilhelm Friedrich Hegel
뉴턴의 눈앞에 떨어진 사과는 참으로 가련한 이야기다. 이것을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들은 인류의 타락이나 트로이의 함락까지 포함하여 사과가 전세계에 얼마나 큰 재앙을 초래했는가를 깡그리 잊고 있음에 틀림없다. 사과는 철학적 과학을 위해서는 흉한 징조인 것이다.
- 헤겔 -
사과 이야기란 밑도 끝도 없는 낭설이다. 사과가 떨어지건 말건 그같은 발견이 이따위것 때문에 빨라지고 늦어지고 할 수 있었다고 대체 누가 믿을수 있다는 말인가? 그 사건이 아래와 같은 사연이었음은 거의 틀림없다.
어느날 멍텅구리 사나이 하나가 뉴턴을 찾아와 어떻게 그런 위대한 발견을 착상하게 되었느냐고 캐물었다. 뉴턴은 그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상대가 얼마나 멍청한지를 깨닫고 한시바삐 그를 떼어버리고 싶어졌다. 생각끝에 뉴턴은 사과알이 자신의 코위에 떨어지는 통에 인력을 떠올리게 되었노라고 말해주었다. 사나이는 완전히 납득하고 만족스러워하며 물러났으리라.
- 가우스 -
- 헤겔 -
사과 이야기란 밑도 끝도 없는 낭설이다. 사과가 떨어지건 말건 그같은 발견이 이따위것 때문에 빨라지고 늦어지고 할 수 있었다고 대체 누가 믿을수 있다는 말인가? 그 사건이 아래와 같은 사연이었음은 거의 틀림없다.
어느날 멍텅구리 사나이 하나가 뉴턴을 찾아와 어떻게 그런 위대한 발견을 착상하게 되었느냐고 캐물었다. 뉴턴은 그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상대가 얼마나 멍청한지를 깨닫고 한시바삐 그를 떼어버리고 싶어졌다. 생각끝에 뉴턴은 사과알이 자신의 코위에 떨어지는 통에 인력을 떠올리게 되었노라고 말해주었다. 사나이는 완전히 납득하고 만족스러워하며 물러났으리라.
- 가우스 -
진실이 어떤 것인지는 누구도 알수 없다. 그러나 사과가 떨어지는 현상이 뉴턴에게 영감을 주었다는 것은 사실로 정리되는 듯하다. 이것은 뉴턴의 주치의인 수트크레 박사의 '뉴턴전기'가 세상에 나온 덕분이다. 주치의의 원고는 200년이나 출판되지 않은채 잠들어 있었다.
나는 뉴턴경을 방문하여 그와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점심후 우리는 정원으로 나가 사과나무 아래에서 차를 마셨다. 그는 나에게 전에 인력에 관한 생각이 마음에 떠오르는 것은 꼭 이런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 생각이 떠오른 것은 명상적인 상태로 앉아있었을 때 사과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왜 사과는 수직으로 떨어지는가? 지구가 그것을 끌어당기는 것이 원인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그 생각이 떠오른 것은 명상적인 상태로 앉아있었을 때 사과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왜 사과는 수직으로 떨어지는가? 지구가 그것을 끌어당기는 것이 원인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뉴턴의 사과이야기는 적어도 거짓은 아니었던 것이다.
보너스로 요즘 나의 영혼을 끌어당기고 있는 카라의 허니!! ☆*⌒.^)^ε⌒★

무고한 사람 열명을 숙청하는 한이 있더라도, 단 한명의 스파이를 놓쳐서는 안된다.
- 니콜라이 예조프 -
2009.02.19 09:03:28
잘 읽고 갑니다. 역시나 네크로상트님은 남들이 관심을 안가지는 것에 대하여 글을 올리시는군여. "뉴튼과 사과" 이야기는 소위 "초딩시절" 부터 어른들에게 들었던 것인데, 정작 "만유인력의 법칙"에 대한 물리적인 이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아주 극소수이며 막연히 "천재는 사소한 것에서도 영감을 얻는다. 고로 초딩들은 천재를 본받아 열심히 공부해야...(!)(?)"..이런 식의 막무가내식 주장이죠. 사실 만유인력의 법칙을 공식화시킨 것은 뉴튼경 본인이 아니었고, 이분은 요즘으로 치자면 대학총장, 또는 학장 쯤 되겠지요. 그리고 이분 밑에서 일하던 대학원생이나 학부학생 중에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천재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사람이 뉴튼의 방정식이라는 중력, 가속도, 운동량, 에너지의 방정식을 만들었던 것이지요. 물론 발표시 논문은 뉴튼의 이름으로 되어 있습니다만...어쨌든 이 유명한 기초물리방정식은 세상을 바꾸게 되지요. 예를 들어, 포사체운동방정식을 이용하면 포탄 발사시 탄착지점의 거리와 시간, 각도와 같은 주요 정보를 계산할 수 있게 되었지요.
2010.11.30 17:25:38
뉴튼 이전에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고전역학에 대한 논의를 하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로 귀족들이 지적유희로 발견해 나갔다고 하죠.
지금은 고인이 되신 김정흠교수님의 강의에 종종 등장하는 ...이름이 기억이 안납니다. 괴짜 귀족이 있었는데, 이 사람이 고전역학, 미분의 기본개념등을 발견해나갔다고 하네요. 워낙 괴짜라 혼자만 킬킬대로 있었다고 하는데, 미분의 발견이 라이프니츠냐 뉴튼이냐가 논쟁이 붙으면서 유명해진 일화라고 합니다.
뉴튼이 뛰어난 사람인 것은 맞지만, 훌륭한 사람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가 교수대로 보낸 정적들이 한두사람도 아니고... 라이프니츠의 시신을 갈고리로 찢었다는 이야기도 있지요(뉴튼 스스로가 가슴을 찢을 때 속이 후련해 졌다고 했다지요.).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미적분의 기호들은 라이프니츠의 것을 사용합니다. 들여다 보면, 뉴튼의 미분이라는 것은 역학을 설명하기 위해서 급조?했다는 인상입니다.
주로 귀족들이 지적유희로 발견해 나갔다고 하죠.
지금은 고인이 되신 김정흠교수님의 강의에 종종 등장하는 ...이름이 기억이 안납니다. 괴짜 귀족이 있었는데, 이 사람이 고전역학, 미분의 기본개념등을 발견해나갔다고 하네요. 워낙 괴짜라 혼자만 킬킬대로 있었다고 하는데, 미분의 발견이 라이프니츠냐 뉴튼이냐가 논쟁이 붙으면서 유명해진 일화라고 합니다.
뉴튼이 뛰어난 사람인 것은 맞지만, 훌륭한 사람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가 교수대로 보낸 정적들이 한두사람도 아니고... 라이프니츠의 시신을 갈고리로 찢었다는 이야기도 있지요(뉴튼 스스로가 가슴을 찢을 때 속이 후련해 졌다고 했다지요.).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미적분의 기호들은 라이프니츠의 것을 사용합니다. 들여다 보면, 뉴튼의 미분이라는 것은 역학을 설명하기 위해서 급조?했다는 인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