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발명한 여러 과학기술(科學技術)중 하나인 연은분리법(鉛銀分離法)을 소개해 본다!
먼저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을 보자!
연산 49권(燕山49卷), 9년(9年) 503 계해(癸亥)년 5月 18日 癸未 3번째기사
○良人金甘佛、掌隷院奴金儉同以鉛鐵錬銀以進曰: “鉛一斤, 錬得銀二錢。 鉛是我國所産, 銀可足用。 其錬造之法, 於水鐵鑪鍋內, 用猛灰作圈, 片截鉛鐵塡其中, 因以破陶器, 四圍覆之, 熾炭上下以鑠之。” 傳曰: “其試之。”
양인(良人) 김감불(金甘佛)과 장례원(掌隷院) 종 김검동(金儉同)이, 납[鉛鐵]으로 은(銀)을 불리어 바치며 아뢰기를,
“납 한 근으로 은 두 돈을 불릴 수 있는데, 납은 우리 나라에서 나는 것이니, 은을 넉넉히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불리는 법은 무쇠 화로나 남비 안에 매운재를 둘러 놓고 납을 조각조각 끊어서 그 안에 채운 다음 깨어진 질그릇으로 사방을 덮고, 숯을 위아래로 피워 녹입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시험해 보라.” 하였다.
위에 소개된 은(銀)제조법(製造法)이 바로 연은분리법(鉛銀分離法)이다.
16세기 초반 조선의 김감불(金甘佛)과 김검동(金儉同)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이다.
광산에서 채굴되는 은광석(銀鑛石)에는 은(銀)뿐만이 아니라 다량의 납(鉛)도 포함되어었다.
따라서 은 생산을 늘이기 위해서는 효율적으로 은(銀)과 납(鉛)을 분리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연은분리법(鉛銀分離法)은...
먼저 용로(鎔爐) 아래에 작은 구덩이를 파서 열화(烈火)를 쌓고, 용로에 납(鉛)을 넣은 다음 은광석(銀鑛石)을 위에 깔고 불을 피운다.
그 위로 소나무를 덮어 불을 일으키면 납(鉛)이 먼저 녹아 아래로 내려가고 생은(生銀)은 녹다가, 갑자기 표면이 갈라져 은(銀)만 위에 모이고 연재(鉛滓)는 재에 스며든다.
거기에 물을 뿌려 연판(鉛版)이 응고(凝固)되면 꺼내고, 재에 스며든 연재(鉛滓)를 녹이면 납(鉛)만 남게 된다.
이 기술은 중국과 일본으로 전수되는데, 특히 내란(內亂)중이던 일본은 이 기술을 활용하여 은생산을 비약적(飛躍的)으로 증가시키게 된다.

무고한 사람 열명을 숙청하는 한이 있더라도, 단 한명의 스파이를 놓쳐서는 안된다.
- 니콜라이 예조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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